[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프란시스코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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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23:44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프란시스코가 도시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프란시스코가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전시관으로 재구성한다. 미국 서부 문화관광의 심장인 샌프란시스코가 올여름, 도시 전역에서 예술·미식·공공 설치 예술·커뮤니티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샌프란시스코관광청은 이달부터 10월까지 하계 시즌을 겨냥해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 경험하는 예술’을 테마로 전시·공연·미식 프로그램을 연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최근 공식 발표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회복세에 접어든 도시 관광의 질적 전환을 노린 전략으로,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목적형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도시 브랜드 고도화 작업으로 해석된다.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은 조형예술계의 거장 루스 아사와(Ruth Asawa)의 첫 사후 회고전을 개최한다. 亞 겨냥한 전략 콘텐츠, ‘만화의 예술’ 전시 최초 개최이번 시즌의 대표 콘텐츠는 아시아 시장, 특히 일본·한국을 겨냥한 예술 전시다. 골든게이트 공원 내 드 영 뮤지엄(de Young Museum)에서는 아시아 외 지역 최초로 대형 일본 만화 전시 ‘Art of Manga(만화의 예술)’가 개최된다. 단순한 서브컬처 소비를 넘어, 만화가 가진 예술적 가치와 사회적 함의를 재조명하는 이 전시는 문화적 공감대를 공유하는 아시아권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몰입형 체험 전시 ‘Emotion Air’도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대형 풍선 구조물과 빛·소리를 결합한 이 설치 작품은 전시 공간 자체를 하나의 감각적 세계로 탈바꿈시키며 ‘찍고, 걷고, 공유하는’ MZ세대 중심의 체험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은 조형예술계의 거장 루스 아사와(Ruth Asawa)의 첫 사후 회고전을 개최한다. 아사와는 일본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개인적 역사를 바탕으로 한 조형적 실험으로 미국 현대 조각사의 전환점을 만든 인물이다. 이번 전시는 그녀의 와이어 조각부터 회화, 청동 작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KBS 기자가 질문하자 경호원이 뒤에서 팔을 잡아 끌고 있다. /KBS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호원이 질문하는 KBS 기자의 팔을 잡아끈 데 대해 KBS 기자협회가 강하게 비판하고 사과를 요구했다.KBS 기자협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군을 동원해 국민의 대표가 모인 국회를 침탈하고, 선관위를 불법 접수하려고 했던 자에게 국민을 대신해 묻는 건 언론인의 사명”이라며 “윤석열씨의 심기 경호에만 급급한 대통령경호처는 취재진의 업무를 방해했고,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했다”고 비판했다.윤 전 대통령의 경호원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앞에서 KBS 기자의 왼쪽 팔을 뒤에서 잡아끌며 질문을 방해했다. 기자가 윤 전 대통령에게 가까이 붙자 떼어내려 한 것이다. 기자들은 윤 전 대통령이 법정에 들어선 뒤 포토라인에서 취재가 방해받았다며 법원에도 항의했다.KBS 기협은 “경호처가 앞으로도 경호원 안으로 들어오면 제지하겠다 했는데 윤씨와 경호원 밖에서 질문하라는 소리”라며 “특권의식에 가득 찬 고압적인 태도”라고 반발했다. 경호처는 애초 기자들에게 윤 전 대통령의 앞을 막지 말라고 요청했지만 이후 질문하는 거리가 가깝다는 이유로 물리력을 행사한 것이다.KBS 기협은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과 카이스트 졸업생 ‘입틀막’ 사건을 언급하면서 “윤 씨가 법정에 서 있는 데는 그간 윤 씨의 눈과 귀를 막은 경호처의 책임도 일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리력을 행사한 취재진에게 사과하고, 그간의 행태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또 KBS 사측을 향해서도 “좌고우면하며 눈치 보지 말라”며 “경호처에 사과를 요구하고, 앞으로 취재진 보호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또 “취재진을 방해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 사실을 명명백백히 보도하라”고 주장했다.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50분쯤 재판을 마치고 다시 중앙지법 서관을 나섰다. 윤 전 대통령은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이때도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경호처는 이번엔 일정한 간격을 벌려 윤 전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기자의 뒤를 따라 걸었고 기자들에게 신체적 접촉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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