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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04:17
15일 오후 서울 소재 한
15일 오후 서울 소재 한 대학교 축제 현장의 쓰레기통이 가득 차 있다. 김광우 기자.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분리수거 통이라도 있었으면”큰 쓰레기통 안에 일회용 쓰레기들. 각종 음식물과 뒤섞인 채 산처럼 쌓여 있다. 갈 곳 잃은 쓰레기들은 그대로 통 밖으로 밀려나 바닥에 떨어진다.이 곳은 서울 소재 한 대학교의 봄 축제 현장. 어질러진 쓰레기통 뒤로는 유명 가수의 공연을 보고 있는 학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예외는 없다. 모두 일회용 컵이나 접시에 담긴 음식물을 먹고 있다. 학생들이 운영하는 간이주점 테이블 위에도 수저와 그릇, 테이블보 등 일회용품이 즐비하다. 15일 서울 소재 한 대학교의 간이주점 테이블 위에 일회용품이 놓여 있다. 김광우 기자. 분리수거도 이뤄지지 않는다. 커다란 쓰레기통과 봉투 안으로 모든 쓰레기가 버려진다. 한쪽에 설치된 100L 용량의 쓰레기통이 30분도 안 돼 가득 차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특정 대학의 문제는 아니다. 축제 기간이면 대량으로 배출되는 일회용 쓰레기 문제는 이전부터 꾸준히 지적돼 왔다. 하지만 다회용기 도입 등 실질적 변화를 추진하는 곳은 일부에 머물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소재 한 대학교 축제 현장에 버려진 쓰레기들. 김광우 기자. 환경단체 녹색연합이 지난해 11월 최근 2년 내 대학 축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축제 쓰레기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축제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변했다.특히 사용 경험 비중이 92%에 달하는 일회용 쓰레기 배출 문제가 주로 지적됐다. 하지만 축제에서 음식을 구매할 때 다회용기를 사용해 본 참여자 비율은 전체 17%에 그쳤다.이뿐만 아니다. 응답자 절반 이상인 55%는 축제에서 나온 쓰레기를 분리수거하지 않고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 별도의 분리수거함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15일 오후 서울 소재 한 대학교 축제 현장에 버려진 쓰레기들. 김광우 기자. 실제 지난 15일 찾은 서울 소재 한 대학교의 축제 현장에서는 다회용기는 물론, 분리수거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푸드트럭과 간이주점에서는 일회용 접시와 봉투에 음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5.18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김정진 안정훈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은 18일 첫 TV 토론에서 진지한 정책 경쟁을 보여주지 못하고 신경전만 되풀이했다.이날 토론은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하지만, 후보들은 사실상 총론 수준의 공약과 해법만을 제시했고, 토론은 쟁점을 제대로 짚지 못한 채 겉돌다가 마무리됐다. 이재명 "추경" 김문수 "규제 완화" 이준석 "생산성 향상" 대선 후보들은 경제 활성화에 대해 저마다 다른 처방을 제시하며 공방을 벌였다.이재명 후보는 내수 진작을 위한 단기 대책으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장기 대책으로는 성장 동력 회복을 역설했다.김문수 후보는 기업 일자리 창출과 이를 유도할 규제 완화, 소상공인 금융 지원 등을 제시했고, 이준석 후보는 경제 성장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지역 경제 현실에 맞는 최저 임금 자율 조정 등을 역설했다.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호텔 예약을 취소해도 돈만 돌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돈풀기식 괴짜 경제학을 말한다"며 "이것도 저것도 다 해주고 돈은 당겨쓰면 된다고 하는데, 재정은 어떻게 부담할 것이냐"고 공세를 펼쳤다.이준석 후보는 또 이재명 후보의 '전국민 AI' 공약에 대해 "정확하게 어떤 방식으로 하겠다는 것이냐"며 "상용화 서비스를 전 국민에게 보급하려면 12조원에 가까운 예산이 수반될 것이고, 자체 AI를 구축하겠다면 전 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일이 되겠지만 대한민국 IT 산업이 갈라파고스가 되는 게 아니냐"고 따졌다.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너무 비관적으로 본다"며 "개발에 집중해서 국민들이 최소한 전자계산기 쓰듯이 챗GPT를 무료로 쓸 수 있게 하겠다. 12조원이 들거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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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소재 한 대학교 축제 현장의 쓰레기통이 가득 차 있다. 김광우 기자.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분리수거 통이라도 있었으면”큰 쓰레기통 안에 일회용 쓰레기들. 각종 음식물과 뒤섞인 채 산처럼 쌓여 있다. 갈 곳 잃은 쓰레기들은 그대로 통 밖으로 밀려나 바닥에 떨어진다.이 곳은 서울 소재 한 대학교의 봄 축제 현장. 어질러진 쓰레기통 뒤로는 유명 가수의 공연을 보고 있는 학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예외는 없다. 모두 일회용 컵이나 접시에 담긴 음식물을 먹고 있다. 학생들이 운영하는 간이주점 테이블 위에도 수저와 그릇, 테이블보 등 일회용품이 즐비하다. 15일 서울 소재 한 대학교의 간이주점 테이블 위에 일회용품이 놓여 있다. 김광우 기자. 분리수거도 이뤄지지 않는다. 커다란 쓰레기통과 봉투 안으로 모든 쓰레기가 버려진다. 한쪽에 설치된 100L 용량의 쓰레기통이 30분도 안 돼 가득 차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특정 대학의 문제는 아니다. 축제 기간이면 대량으로 배출되는 일회용 쓰레기 문제는 이전부터 꾸준히 지적돼 왔다. 하지만 다회용기 도입 등 실질적 변화를 추진하는 곳은 일부에 머물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소재 한 대학교 축제 현장에 버려진 쓰레기들. 김광우 기자. 환경단체 녹색연합이 지난해 11월 최근 2년 내 대학 축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축제 쓰레기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축제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변했다.특히 사용 경험 비중이 92%에 달하는 일회용 쓰레기 배출 문제가 주로 지적됐다. 하지만 축제에서 음식을 구매할 때 다회용기를 사용해 본 참여자 비율은 전체 17%에 그쳤다.이뿐만 아니다. 응답자 절반 이상인 55%는 축제에서 나온 쓰레기를 분리수거하지 않고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 별도의 분리수거함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15일 오후 서울 소재 한 대학교 축제 현장에 버려진 쓰레기들. 김광우 기자. 실제 지난 15일 찾은 서울 소재 한 대학교의 축제 현장에서는 다회용기는 물론, 분리수거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푸드트럭과 간이주점에서는 일회용 접시와 봉투에 음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5.18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김정진 안정훈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은 18일 첫 TV 토론에서 진지한 정책 경쟁을 보여주지 못하고 신경전만 되풀이했다.이날 토론은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하지만, 후보들은 사실상 총론 수준의 공약과 해법만을 제시했고, 토론은 쟁점을 제대로 짚지 못한 채 겉돌다가 마무리됐다. 이재명 "추경" 김문수 "규제 완화" 이준석 "생산성 향상" 대선 후보들은 경제 활성화에 대해 저마다 다른 처방을 제시하며 공방을 벌였다.이재명 후보는 내수 진작을 위한 단기 대책으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장기 대책으로는 성장 동력 회복을 역설했다.김문수 후보는 기업 일자리 창출과 이를 유도할 규제 완화, 소상공인 금융 지원 등을 제시했고, 이준석 후보는 경제 성장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지역 경제 현실에 맞는 최저 임금 자율 조정 등을 역설했다.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호텔 예약을 취소해도 돈만 돌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돈풀기식 괴짜 경제학을 말한다"며 "이것도 저것도 다 해주고 돈은 당겨쓰면 된다고 하는데, 재정은 어떻게 부담할 것이냐"고 공세를 펼쳤다.이준석 후보는 또 이재명 후보의 '전국민 AI' 공약에 대해 "정확하게 어떤 방식으로 하겠다는 것이냐"며 "상용화 서비스를 전 국민에게 보급하려면 12조원에 가까운 예산이 수반될 것이고, 자체 AI를 구축하겠다면 전 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일이 되겠지만 대한민국 IT 산업이 갈라파고스가 되는 게 아니냐"고 따졌다.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너무 비관적으로 본다"며 "개발에 집중해서 국민들이 최소한 전자계산기 쓰듯이 챗GPT를 무료로 쓸 수 있게 하겠다. 12조원이 들거나 그
15일 오후 서울 소재 한